가을이 깊어지면 유난히 기다려지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국화입니다. 알록달록한 국화가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보면 봄꽃과는 또 다른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저는 꽃을 직접 만드는 일을 오래 하다 보니 꽃축제가 열리면 단순히 예쁜 꽃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꽃의 색감과 형태, 배치 방법, 대형 조형물에 꽃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관심 있게 보게 됩니다. 이번 가을에는 어떤 꽃축제를 가볼까 찾아보다가 2026년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천은 개인적으로도 익숙한 곳입니다. 철원에 갈 일이 있을 때 지나가는 길에 연천을 만나기도 하고, 예전에도 연천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와 체험을 찾아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을 꽃구경을 겸해 연천국화축제에 들러보려고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