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에 살면서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운정호수공원입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찾아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평소에도 운동을 겸해 산책하러 자주 가는 곳입니다. 가볍게 걷고 싶을 때도 가고, 답답한 날에는 호수 주변을 한 바퀴 걸으며 기분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매일 바라보는 익숙한 풍경이라 평소에는 특별하다는 생각 없이 지나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일 년에 한 번쯤 전혀 다른 공간처럼 변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평소에는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를 타고, 가족들이 산책하는 평범한 호수공원이지만 축제 날이 되면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곳곳에 빛이 더해지면서 특별한 가을밤의 공간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저에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